하인드 워드 경기장 영웅에 고개숙인 차별
하인드 워드 경기장 영웅에 고개숙인 차별
  • 북데일리
  • 승인 2006.04.1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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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스 워드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로부터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두산은 지난 8일 오후 4시 2006프로야구 잠실 LG와의 개막전에서 시구를 한 NFL스타 하인스 워드에게 세 가지 선물을 줬다. 하인스를 위한 글러브와 유니폼, 그리고 한 권의 책이었다.

두산은 야구용품업체인 스카이라인을 통해 워드의 한글 이름이 새겨진 글러브를 선사했다. 하인스는 이 글러브를 끼고 마운드에 올랐다.

두산은 또 하인스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대표팀 유니폼을 원함에 따라 등번호 86번을 새긴 유니폼 세 벌을 제작했다. 하인스는 NFL 피츠버그 스틸러스에서 86번을 달고 뛰고 있다.

마지막 선물은 <이 경기장에선 내가 최고다>(이상주 저, 대교 베텔스만)라는 책. 한국 스포츠영웅들의 성공과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다룬 내용이다.

두산이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하인스 워드와 같은 핏줄로 같은 운동을 하는 한국의 선수들은 어떻게 스타의 길에 오르는 가를 보여주기 위해서. 미국에서 박찬호 등과 자리를 함께 하기도 한 하인스 워드는 한국의 스포츠 상황과 스타들에게도 관심이 있다.

김승영 두산 단장은 “<이 경기장에선 내가 최고다>에는 한국 스포츠 스타들의 성공 비법과 일반인들이 배워할 할 처세 기법이 자세하게 녹아 있어 선물로 정했다”고 말했다.

책에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수인 박지성의 자기암시를 비롯해 메이저리거인 박찬호의 특수훈련, 월드베이스볼클래식 4강신화를 만든 김인식 감독의 눈빛언어, 롯데 정수근의 화술, 이종격투기 스타 최홍만의 제스처, 셔틀콕여왕 라경민의 표정관리 등이 담겨있다.

(사진 = 노무현 대통령과 하인즈 워드, 국정홍보처 제공) [북데일리 제성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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