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국 사모펀드 의혹’ 익성 등 압수수색
검찰, ‘조국 사모펀드 의혹’ 익성 등 압수수색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09.2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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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20일 조국 법무부장관 가족 사모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은 업체 익성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검찰이 20일 조국 법무부장관 가족 사모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은 업체 익성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검찰이 조국 법무부장관 가족 사모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은 업체 익성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 20일 오전 충북 음성에 있는 익성 본사와 이모 회장, 이모 부사장 자택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익성은 조국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영사 코링크PE가 2017년 1월 2차전지 사업을 위해 투자한 회사이다.

코링크PE는 조 장관 5촌 조카 조모씨(36)가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조 장관 ‘가족펀드’라는 의심을 받고 있다. 조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와 두 자녀는 코링크 PE가 운용하는 사모펀드 ‘블류코업밸류업 1호’에 10억5000만원, 조 장관 처남 가족은 3억5000만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는 익성의 자회사인 2차 전지 음극재 기업 아이에프엠(IFM) 사무실과 김모 전 대표 자택도 포함됐다. 김씨는 IFM 연구원으로 일하다 IFM을 설립했다. 그는 최근 검찰에 한 차례 소환된 바 있다.

검찰은 현재 검사와 수사관들을 투입해 사모펀드 의혹 관련 각종 회계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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