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새 수장에 정호영 사장...한상범 부회장 용퇴
LG디스플레이, 새 수장에 정호영 사장...한상범 부회장 용퇴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9.1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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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의 새로운 수장에 정호영 LG화학 사장이 16일 선임됐다.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의 새로운 수장에 정호영 LG화학 사장이 16일 선임됐다. (사진=LG디스플레이)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정호영 LG화학 사장이 LG디스플레이 새 최고경영자(CEO)으로 선임됐다. 현 CEO인 한상범 부회장은 실적 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LG디스플레이는 16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정호영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한 부회장은 회사 실적 부진과 사업 구조 재편 과정에서 용퇴를 결정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새로운 사령탑을 중심으로 사업전략을 재정비하는 한편, 조직분위기를 쇄신해 현재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기를 바라는 한 부회장의 뜻을 존중해 사퇴의사를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정 사장은 오는 17일부터 집행 임원으로서 공식 업무를 시작하고, 내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된다.

한 부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며, 내년 3월 주주총회 때까지는 대표이사직을 유지한다.

정 사장은 LG전자 영국 법인장을 거쳐 주요 계열사에서 CFO(최고재무책임자) 및 COO(최고운영책임자)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2008년부터 6년 동안 LG디스플레이 CFO로 재직하며 사업전략을 책임진 바 있어, 디스플레이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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