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가입해 화제를 모은 'NH-아문디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이하 필승코리아 펀드)가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16일 NH-아문디자산운용에 따르면 8월 14일 출시한 필승코리아 펀드의 1개월 운용 성적은 수익률 3.13%다.
이 펀드는 일본의 무역 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재·부품·장비 업종 중 국산화로 시정점유율 확대가 예상되는 기업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리나라 대표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국내 주식형 펀드다.
이날 기준, 펀드 운용 규모는 640억원을 돌파했다. 출시 초기 농협 계열사에서 낸 300억원의 기초 투자금을 제외하고 340억원이 추가 모집됐다.
이는 8월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가입해 이목을 끌었으며, 그 뒤 국회의원, 장관, 시·도지사, 교육감, 시장, 군수, 스포츠선수 등 각계 인사들의 가입이 줄을 이었다.
현재 필승코리아 펀드가 투자한 주식 종목은 57개다. 이 가운데 부품·소재·장비업체는 27개로, 투자 비중은 약 30%다. 현재 가입 계좌 수는 2만2천개를 넘었으며 판매사는 25개로 늘었다.
NH-아문디운용 “문 대통령 가입 이후 하루 평균 20억∼30억원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최근 침체한 공모 주식형 펀드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우수한 실적이며 좋은 출발"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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