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인수전' 숏리스트 4곳 압축...애경·현산-미래에셋 등
'아시아나 인수전' 숏리스트 4곳 압축...애경·현산-미래에셋 등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9.1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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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은 내달 본입찰을 진행하고, 오는 11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연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은 내달 본입찰을 진행하고, 오는 11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연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쇼트리스트'가 4곳으로 압축됐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금호산업은 전날 아시아나항공 예비입찰에 참여한 기업 5곳 중 4곳에 적격 인수후보 선정 사실을 통보했다.

이번에 쇼트리스트에 포함된 곳은 ▲애경그룹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사모펀드 KCGI 컨소시엄 ▲사모펀드 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으로 전해졌다. 이들 투자자는 아시아나항공 실사에 참여할 수 있다.

한때 단독입찰을 고심했던 애경그룹은 추석 이후 재무적투자자(FI)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KCGI는 또다른 재무적투자자(FI)인 홍콩계 사모펀드 뱅커스트릿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여기서 KCGI와 스톤브릿지캐피탈은 손 잡을 전략적투자자(SI)와 관련된 내용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이동걸 회장은 지난 10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KCGI와 스톤브릿지캐피탈에 대해 "FI 단독으로는 안 된다는 게 원칙"이라고 말하고, 두 FI가 SI를 공개하지 않는 데 대해 "조만간 (SI 실체를) 발표하고 투명하게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금호산업은 내달 본입찰을 진행하고, 오는 11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연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해 매각 작업을 모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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