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원료비 하락으로 3Q 실적 개선...한국전력 ‘매수’"
NH투자증권, "원료비 하락으로 3Q 실적 개선...한국전력 ‘매수’"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09.0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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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6일 한국전력에 대해 발전용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하락으로 3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에 따라 목표가 3만75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6일 한국전력에 대해 발전용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하락으로 3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에 따라 목표가 3만75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NH투자증권은 6일 한국전력에 대해 발전용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하락으로 3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에 따라 목표가 3만75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9월 발전용 LNG 원료비는 당초 추정치보다 낮은 477원/m³를 을 기록했다. 또 전력거래가격(SMP) 예상치 역시 80원//kWh로 낮아졌다. NH증권 이민재 연구원은 “이는 장기계약보다 저렴한 LNG spot 비중이 늘어났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전년동기대비 4.4% 줄어든 14.4조원을 추정했다. 매출액은 줄어든 반면, 영업이익은 같은기간보다 17.7% 증가한 1.6조원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전기요금 현실화에 대한 논의들이 구체화되고 있는 점도 중장기적으로 기대해볼 부부분이란 의견도 내놨다.

이 연구원은 “전기요금 현실화에 대한 논의들은 여러 방향에서 진행 중이다”며 “산업용 경부하와 농사용은 낮은 요금으로 부진한 원가 회수율, 주택용은 1인 가구에 대한 과도한 복지 혜택 등이 그 대상이다”고 설명했다.

산업용 경부하 요금체계는 새벽 시간 전력사용이 적은 것을 감안해 약 50-60원/kWh으로 낮은 판매가격이 설정됐으나, 지난 10년간 새벽 시간 대 SMPSMS 평균 100원/kWh 이상에서 결정됐다. 주택용 복지혜택 역시 매년 0.4조원 지급되는데 실제 보조가 필요한가구 비중은 5% 미만에 불과했다.

그는 이어 “2019년 11월말 한국전력은 개편안을 마련하고, 2020년 6월말 정부의 인가를 얻을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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