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최대어' 한남3구역, 5개사 눈독...현대·대림·GS·대우·SK
'재개발 최대어' 한남3구역, 5개사 눈독...현대·대림·GS·대우·SK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9.02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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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은 한남동 686번지 일대 지하 6층∼지상 22층, 197개 동, 5천816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재개발 사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사진=네이버지도)
한남3구역 정비사업은 한남동 686번지 일대 지하 6층∼지상 22층, 197개 동, 5816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재개발 사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사진=네이버지도)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쟁쟁한 대형건설사들이 ‘역대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꼽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3구역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남 제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대우건설, SK건설 등 5개사가 참여했다.

막판까지 사업 참여 여부를 저울질했던 시공능력평가 1위 삼성물산은 끝내 입찰을 포기하기로 했다.

한남3구역 재개발의 입찰방식은 일반경쟁이다. 건설사 공동도급(컨소시엄)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조합 측은 설명했다. 이에 건설사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공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한남3구역 조합원 일부는 입주 후 하자 문제에 책임 소재가 명확한 단독 건설사 시공 방식으로 가야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조합은 이날 참여한 5개사 시공사 선정을 위한 1차 합동설명회를 오는 11월28일에 열고, 시공사 총회를 12월 15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한남3구역 재개발의 공사 예정 가격은 1조8880억원으로 3.3㎡당 595만원이다. 이는 역대 재개발 사업 중 가장 큰 사업 규모다.

한남3구역은 한남동 686번지 일대 지하 6층∼지상 22층, 197개 동, 5816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재개발 사업으로, 건축 연면적이 104만8998㎡에 달한다.

2003년 뉴타운 지정 이후 2009년 정비구역 지정, 2012년 조합설립인가, 2017년 서울시 건축심의 통과, 지난 3월 말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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