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證, "화장품부문 실적부진 주가 상승 제한"...한국콜마 목표주가↓
메리츠종금證, "화장품부문 실적부진 주가 상승 제한"...한국콜마 목표주가↓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08.1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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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한국콜마가 제약 부문에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화장품 부문의 실적 불확실성이 주가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6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사진=메리츠종금증권)
메리츠종금증권은 한국콜마가 제약 부문에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화장품 부문의 실적 불확실성이 주가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6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사진=메리츠종금증권)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16일 메리츠종금증권은 한국콜마가 제약 부문에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화장품 부문의 실적 불확실성이 주가 상승을 막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7만6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콜마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0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8% 상승했다. 영업이익도 380억원으로 같은기간보다 54.5%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각각 시장 컨센서스 4,227억원과 352억원에 대체로 부합했다. 하지만 별도기준으로로 보면 매출액 2,395억원으로 전년보다 2.6% 줄었고, 영업이익은 4.8% 감소한 21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외 화장품 부문 실적의 영향을 받는 것이란 분석이다. 

메리츠종금증권 양지혜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은 지난해 높은 기저와 중국 규제 강화로 내수와 수출이 각각 3.6%, -42.4%로 부진했다”며 “중국법인 북경, 무석의 성장률 또한 -2.3%를 기록했으며 신규 가동 중인 무석공장이 예상보다 올라오는 속도가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 손실액수는 다소 줄었다는 진단이다. 양 연구원은  “25억원이었던 1분기 대비 2분기는 15억원으로 손실폭은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국내제약은 CSO 전환 이슈로 상반기까지 매출 감소가 지속되었지만 하반기에는 정상화될 전망이다”며 “헬스케어는 2분기 매출액 1,271억원, 영업이익률 14% 수준의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고, 3분기에도 케이캡 신약 출시 효과와 함께 지난해 낮은 기저를 바탕으로 수익성 회복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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