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반등, 美 대중 추가관세 연기에 무역전쟁 긴장 해소...S&P500 1.48%↑
뉴욕증시 반등, 美 대중 추가관세 연기에 무역전쟁 긴장 해소...S&P500 1.48%↑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08.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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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에 대한 긴장감이 다소 해소되면서 미국증시가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무역전쟁에 대한 긴장감이 다소 해소되면서 미국증시가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무역전쟁에 대한 긴장감이 다소 해소되면서 미국증시가 올랐다.

13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클럽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72.54포인트(1.44%) 오른 2만6279.9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42.57포인트(1.48%) 상승한 2926.3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52.95포인트(1.95%) 오른 8016.36에 마감했다. 초대형 기술주 그룹인 이른바 MAGA(마이크로소프트·애플·알파벳·아마존)의 주가도 모두 올랐다.

이날 다우지수는 홍콩 시위를 비롯한 지정학적 위험으로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미국 무역대표부가 9월 1일부터 1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던 3000억달러(약 400조) 규모의 중국산 제품 중에서, 일부 품목을 제외하거나 연기할 것이라고 밝히자 개장 직후 반등하기 시작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일부 중국산 상품에 대한 10% 추가관세 부과 시점을 오는 12월15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대상 품목에는 휴대폰과 노트북, 컴퓨터 모니터, 비디오 게임기, 장난감, 신발, 의류 등이 포함됐다.

또 USTR은 특정 품목들은 건강, 안전, 국가안보 등의 이유로 추가관세 대상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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