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 ‘규형과 안정 속 혁신 가속화’ 역점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 ‘규형과 안정 속 혁신 가속화’ 역점
  • 박재찬 기자
  • 승인 2019.08.09 14: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균형과 안정 속에 혁신을 가속화를 역점 과제로 뒀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박재찬 기자]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균형과 안정 속에 혁신을 가속화를 역점 과제로 뒀다.

은 후보자는 9일 내각 발표 직후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과 경제전쟁 등에 따른 시장 불안에 지나치게 우려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은 후보자는 현재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판단을 묻는 질문에 “국내 금융시장의 안정은 당장은 큰 문제 없다고 생각한다”며 “스스로 위기라고 하다 보면 본인도 모르게 위기가 온다”

이어 “현 상황에서 위기나 파국을 얘기하는 것은 지나치다”며 “경고 메시지가 지나치면 시장 참여자들이 불안해하고 그러면 조그만 일에 더 불안해하면서 위기의 자기실현이 된다”고 부연했다.

청문회 통과 시 금융위원장으로서 역점 과제에 대해서는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나 혁신금융, 기업금융 강화 등 과제를 일관성 있게 추진했는데 저도 최선을 다할 것”라며 “가계나 기업 등 금융 주체, 금융산업, 시스템 등 모두가 중요고, 균형과 안정 속에서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산업으로 보나 소비자 입장에서 보나 혁신이 필요하고 혁신을 통해 금융 시스템도 안정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방점을 두고 싶은 것은 혁신”이라고 말했다.

은 후보자는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의 관계에 대해 “정책이 소비자에게 정확히 전달되도록 하는 게 가장 큰 가치이고, 그 가치를 위해 금융위는 정책을 수립하는 거고, 금감원은 그 정책을 현장에서 집행하도록 하는 역할”이라며 “두 기관이 정책 집행의 두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