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가입자' 벌써 200만명 돌파...연내 400만명 달성할 듯
'5G 가입자' 벌써 200만명 돌파...연내 400만명 달성할 듯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8.0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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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3일 세계 최초 5G 상용화한 이후 두 달여 만에 가입자 수 10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넉 달 만에 200만명을 돌파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4월3일 세계 최초 5G 상용화한 이후 두 달여 만에 가입자 수 10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넉 달여 만에 200만명을 돌파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가 넉 달여만에 200만명을 돌파했다.

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국내 5G 가입자는 지난 6일 201만명에 도달한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4월3일 세계 최초 5G 상용화 후 69일만인 6월10일 10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4개월여만에 200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이는 연말 가입자 200만명대 진입을 예상했던 업계나 증권사 예측보다 2배 빠른 속도다.

5G폰이 시중에 판매된 4월5일 이후를 기준으로 보면, 가입자 200만명 돌파는 2011년 9월 30일 출시돼 2012년 2월 6일 200만명을 넘어선 4세대(LTE)보다 1주일 정도 빠르다.

5G 가입자가 최근에도 매일 2만명씩 증가하는 데다 갤럭시노트10 5G 등 새로운 5G폰 출시가 잇따를 예정이어서 연내 400만명 돌파도 가능하다는 예상이 나온다.

통신사별로 보면, SK텔레콤이 84만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KT와 LG유플러스가 각각 63만명, 54만명으로 치열한 2·3위 싸움을 벌이는 모습이다.

특히, 이달 중 세계 이통사 중 처음으로 5G 가입자 100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점유율이 7월 이후 상승세를 보이며 42%로 올라섰다. KT와 LG유플러스는 점유율 격차가 4월 말 13%포인트에서 6월 말 2%포인트로 좁혀졌다가 다시 4%포인트로 격차가 다소 벌어지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LG유플러스의 선방에 ‘1강 2중’ 구도가 굳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5G 상용화 이후 SK텔레콤이 1위 독주체제를 이어가고 있는 와중 KT와 LG유플러스의 격차가 크지 않아 ‘1강 2중’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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