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화이트리스트 배제' 결국 의결...추가 경제보복 강행
'日 화이트리스트 배제' 결국 의결...추가 경제보복 강행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8.0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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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2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각의에서 처리할 것을 결정했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2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각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일본 정부가 지난달 대(對)한국 수출규제 조치를 내린 이후 한 달만에 추가 경제보복을 강행했다.

일본 정부는 2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주재로 각의를 열어 한국을 수출절차 간소화 혜택을 인정하는 '백색국가'(화이트 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개정안은 주무 부처 수장인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경제산업상이 서명하고 아베 총리가 연서한 뒤 공포 절차를 거쳐 그 시점으로부터 21일 후 시행된다.

내주 중 공포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시행 시점은 이달 하순이 유력하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달 1일 한국에 대한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의 수출규제 조치를 발표하면서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법령 개정안을 함께 고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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