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박재찬 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시중은행이 주요 수신상품과 적금상품의 금리를 조정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에 이어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이 주요 수신상품의 금리를 내렸다.
우리은행은 29일 주요 수신상품의 금리를 최대 0.3%p 인하했다. 대표적인 정기예금 상품 ‘우리슈퍼(SUPER)주거래 정기예금’은 만기가 12개월 이상 기준으로 종전 1.90%에서 1.60%로 조정됐다.
‘위비꿀마켓예금’은 1.95%에서 1.70%로, ‘위비정기예금’은 1.50%에서 1.40%로 각각 내렸다. ‘정기예금’과 ‘두루두루정기예금’은 만기별로 금리가 각각 0.1%p 인하됐다.
적금 상품인 ‘우리자유적금’은 만기가 1년 이상~2년 미만 기준으로 금리가 1.45%에서 1.15%로 0.3%p 하향 조정됐다. ‘마이 스타일(My Style) 자유적금’은 기간별로 각 0.3%p, ‘우리사랑 정기적금’은 각 0.2%p 인하됐다.
하나은행도 29일 수신상품 금리를 0.05~0.3%p 내렸다. 주요 상품인 ‘고단위플러스 금리확정형 정기예금’(만기일시 지급식) 1년 이상 2년 미만 기본금리가 기존 연 1.45%에서 연 1.20%로 0.25%p 인하됐다.
‘N플러스 정기예금’ 1년 이상 금리는 기존 연 1.80%에서 연 1.50%로 0.30%p 내렸다. 자유적립식 적금인 ‘e-플러스적금' 1년 금리는 연 1.90%에서 연 1.60%로, '하나머니세상 적금' 12개월 금리는 연 1.45%에서 연 1.15%로 각각 0.3%p 떨어졌다.
가입자 걸음 수에 따라 우대금리를 주는 ‘도전 365 적금’ 1년 기본금리는 연 1.3%에서 연 1.10%로 0.20%p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