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IT 기업실적 발표속 ‘소폭’ 상승...트럼프는 또 연준 압박
뉴욕증시, IT 기업실적 발표속 ‘소폭’ 상승...트럼프는 또 연준 압박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07.2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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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22일(현지 시각) 2분기 기업 실적 발표를 주목하며 소폭 상승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는 57.65포인트(0.71%) 뛴 8204.14에 거래됐다. (사진=네이버)
미국 뉴욕증시가 22일(현지 시각) 2분기 기업 실적 발표를 주목하며 소폭 상승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는 57.65포인트(0.71%) 뛴 8204.14에 거래됐다. (사진=네이버)

[화이트페이퍼=장하은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22일(현지 시각) 2분기 기업 실적 발표 속에 상승 마감했다. 한편,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를 또 압박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클럽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은 전날 대비 17.70포인트(0.07%) 소폭 오른 2만7171.90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8.42포인트(0.28%) 상승한 2985.03을 나타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7.65포인트(0.71%) 뛴 8204.14에 거래됐다.

본격적인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 주요 정보기술(IT) 기업들의 실적을 주시하고 있다. 오는 24일에는 페이스북, 25일에는 아마존과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현재까지 발표된 2분기 기업 실적은 양호했다. 미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15% 중 78.5%의 2분기 순이익은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금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며 연준을 다시 압박했다.

그는 "연준은 지난 해 너무 빠르게, 너무 많이 금리를 올리고 긴축했다"며 "달리 말하면 그들은 아주 큰 실수를 했다. 다시는 실수하지 말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물가상승이 거의 없는 데도 우리는 불필요하게 다른 나라들보다 훨씬 높은 이자를 내도록 강요받고 있다"며 "이는 상황을 잘못 이해한 연준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다른 나라들이 통화가치를 조작하고 돈을 쏟아붓는 것은 불공정하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오는 30∼31일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열고 정책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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