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車 등록대수 2344만대 시대...국민 2.2명당 1대 꼴
국내 車 등록대수 2344만대 시대...국민 2.2명당 1대 꼴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7.1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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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작년 말과 비교해 1.0% 증가한 2344만4165대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6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작년 말과 비교해 1.0% 증가한 2344만4165대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우리나라 국민 2.2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교통부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VMIS)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2344만4165대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말과 비교해 1.0% 증가한 수준으로, 인구 2.2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한 셈이다.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세는 전반적으로 둔화하고 있지만 1인 가구 증가, 친환경차 보급 확대 및 세컨드카 수요 등으로 당분간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했다.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율은 2014년 3.7%, 2015년 4.3%, 2016년 3.9%, 2017년 3.3% 등으로 2∼4% 선을 유지하고 있다.

등록차량 중 국산차는 2117만대(90.3%), 수입차는 228만대(9.7%)다.

특히, 수입차 점유율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2012년 4.0%에 그쳤지만, 2014년 5.5%, 2015년 6.6%, 2016년 7.5%, 2017년 8.4%, 12018년 9.4% 등으로 매년 1%포인트가량 늘고 있다.

친환경 자동차로 분류되는 하이브리드·전기·수소차는 53만455대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7%에서 2.3%로 커졌다.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와 고연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전기차 등록대수는 1년 만에 2배 증가한 7만2814대를 기록했다.

수소차는 2353대로 1년 전에 비해 6.6배, 하이브리드차는 45만5288대로 1.3배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트렌드 및 연비에 대한 관심으로 자동차 구매 패턴도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 흐름과 변화에 맞는 자동차 정책을 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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