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오른 비둘기, ‘고공행진’...S&P500 종가 기준 3000대 첫돌파
날아오른 비둘기, ‘고공행진’...S&P500 종가 기준 3000대 첫돌파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07.1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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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짐에 따라 뉴욕 3대 주요지수는 연일 고공행진중이다. (사진=네이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짐에 따라 뉴욕 3대 주요지수는 연일 고공행진중이다. (사진=네이버)

[화이트페이퍼=장하은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짐에 따라 뉴욕 3대 주요지수는 연일 고공행진중이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대형주 위주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전날 대비 13.86포인트(0.46%) 상승한 3013.77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10일 장중 3000대를 첫 돌파, 12일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 3000대를 뚫은 것이다.

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3.95포인트(0.90%) 오른 2만7332.03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2만7088.08로 사상 첫 돌파했는데, 12일 다시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해 48.10포인트(0.59%) 높아진 8244.14에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다우가 1.5% 올랐고, S&P500지수와 나스닥은 각각 0.8%, 1% 상승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연준이 이달 내 기준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지배적인 분위기가 시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0일 파월 의장은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미국 전체의 기업 투자가 최근 경기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현저히 둔화됐다”면서 “역류가 다시 등장했다. 많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참가자들이 (6월 FOMC에서) 완화적 통화 정책의 근거들이 강화됐다는 것을 목격했고, 이후로 추가적인 지표와 전개 상황들에 근거해 미국 경기 전망에 부담을 주는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와 무역 갈등이 불확실성이 나타났다"며 금융완화로 전환할 것임을 예고했다.

앞서 Fed는 6월 FOMC 직후 발표한 성명서에서 그동안 유지해 온 금리 결정에서의 인내심(patient) 정책을 삭제하는 등 이달 내 금리 인하 가능성에 열려 있다는 점을 시사 한 바 있다.

연준은 오는 30~3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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