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광' 과열 우려에.. HUG, 고분양가 관리지역 6곳 추가
'대·대·광' 과열 우려에.. HUG, 고분양가 관리지역 6곳 추가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7.1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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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대전 서구·유성구, 광주 광산구·남구·서구 등 6개구가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사진=HUG)
대구 중구, 대전 서구·유성구, 광주 광산구·남구·서구 등 6개구가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사진=HUG)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주택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이른 바 ‘대·대·광’으로 불리는 대구, 대전, 광주의 일부 지역을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12일 HUG는 대구 중구, 대전 서구·유성구, 광주 광산구·남구·서구를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 중 대전 유성구는 현재 미분양관리지역이지만, 이번에 고분양가 관리지역에 포함됨에 따라 차기 미분양관리지역 공고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기존 고분양가 관리지역은 서울(25개 모든 자치구), 경기 과천시·광명시·성남시 분당구·하남시, 부산 동래구·수영구·해운대구, 대구 수성구, 세종시였다.

지난 상반기 대부분의 지방 부동산이 전반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대구, 대전, 광주는 '대·대·광'이라는 신조어까지 나올 정도로 청약 열기가 뜨거웠다.

HUG는 "최근 집값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과열 현상이 주변 지역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는 6개 지역을 고분양가 관리지역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HUG는 이번 추가 지정에 따른 주택시장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2주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26일부터 6개 신규 지역에 고분양가 사업장 심사기준을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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