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력 없어도, 통신사 거래정보로 대출가능... 우리은행, ‘우리 비상금 대출’ 출시
금융 이력 없어도, 통신사 거래정보로 대출가능... 우리은행, ‘우리 비상금 대출’ 출시
  • 박재찬 기자
  • 승인 2019.07.1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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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해 대출을 받기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통신사거래정보를 활용한 ‘우리비상금대출’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우리은행)

[화이트페이퍼=박재찬 기자] 앞으로는 통신사 거래정보만으로 은행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은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해 대출을 받기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통신사 거래정보를 활용한 ‘우리비상금대출’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상품은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기기 정보, 요금납부 내역, 소액 결제내역 등을 바탕으로 신용평가사에서 산정한 통신사 신용등급을 활용해 고객의 신용 수준을 평가한다.

기존 평가방식에서 은행·카드사 등에서 제공하는 금융정보가 부족해 은행권 대출을 받기 어려웠던 고객을 위해서다.

대출한도는 통신사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300만원이다. 1년 만기 마이너스통장(한도대출)으로만 취급된다.

이 상품은 우리은행 간편 뱅킹 애플리케이션 ‘위비뱅크’에서 가입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통신사와 전자상거래정보 등 비금융정보를 활용, 비대면 신용대출에 대안 신용평가 모형을 적용하겠다”며 “향후 금융플랫폼회사와 제휴해 많은 고객이 비대면 신용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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