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초대형 IB’로 도약...종투사 지정 승인 받아
하나금융투자, ‘초대형 IB’로 도약...종투사 지정 승인 받아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07.11 0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나금융투자(대표이사 이진국)는 지난 10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이하 종투사)로 지정 승인됐음을 공식 통보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사진=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대표이사 이진국)는 지난 10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이하 종투사)로 지정 승인됐음을 공식 통보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사진=하나금융투자)

[화이트페이퍼=장하은 기자] 하나금융투자(대표이사 이진국)는 지난 10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이하 종투사)로 지정 승인됐음을 공식 통보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금융투자시장이 자본력을 갖춘 대형 증권사 위주로 재편되고 경쟁 환경이 치열해짐에 따라 초대형 IB로의 성장 및 하나금융그룹 내 비은행 부문 강화가 필요했다. 이를 위해 하나금융투자는 작년 3월과 12월, 단계적으로 총 1조2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여 올해 3월말 별도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 종투사 요건인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을 충족했다.

이에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5월 금융위원회에 종투사 지정 신청을 진행했고 지난 10일 승인을 받아 기업신용공여 업무 등 신규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하나금융투자가 금번에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되어 초대형 IB를 향해 한걸음 더 내딛었다”며 “신규 사업인 기업신용공여 업무와 더불어 지속적인 글로벌 IB 사업 등을 통해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대형사들과 대등한 경쟁을 해보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한편, 4조원 이상으로의 추가 자본 확충 계획에 대해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금융당국 정책 및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할 때 그 필요성은 분명 존재한다”며 “추가 증자는 시장 및 영업 환경, 경쟁사 동향, 그룹 및 당사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해야 할 사항으로 하나금융지주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