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LG전자 2Q 실적 부진...목표가 하향
유안타證, LG전자 2Q 실적 부진...목표가 하향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07.08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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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LG전자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5.6조원(YoY 4%, QoQ 5%), 6,520억원(YoY -15%, QoQ -28%)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8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LG전자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5.6조원(YoY 4%, QoQ 5%), 6,520억원(YoY -15%, QoQ -28%)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장하은 기자] 유안타증권은 LG전자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8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BUY로 유지했다.

8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LG전자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5.6조원(YoY 4%, QoQ 5%), 6,520억원(YoY -15%, QoQ -28%)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7,800억원을 하회하는 실적이다.

유안타증권 이재윤 연구원은 이에 대해 2000억원 규모의 LG전자 MC사업부의 분기 적자와 고가 TV시장의 판가 경쟁이 심화되면서 HE사업부의 수익성이 악화된 것이 영향을 준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스타일러, 건조기 증 특수가전 시장에서도 후발업체들과의 경쟁이 심화된 측면이 HE사업부의 수익성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LG전자의 2019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3조원(YoY 3%), 2.6조원(YoY -2%)으로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LG전자는 3분기 역시 HE사업부의 고가 TV판가 경쟁 심화는 지속될 것이며 VS사업부 영업적자도 2020년 중에나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또 ZKW 인수효과로 매출 성장은 확연하지만 기존 전자부품의 실적은 부진 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LG전자의 주가 추세적 반등을 위해서는 MC사업부의 유의미한 적자 축소 또는 VS사업부의 흑자전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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