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얀센 기술 반환...52주 신저가 경신, 증권업계 목표가 ‘줄하향’
한미약품, 얀센 기술 반환...52주 신저가 경신, 증권업계 목표가 ‘줄하향’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07.04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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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얀센이 한미약품의 비만·당뇨 치료제(HM12525A) 권리를 반환했다는 소식에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한미약품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사진=네이버)
미국 제약사 얀센이 한미약품의 비만·당뇨 치료제(HM12525A) 권리를 반환했다는 소식에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한미약품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사진=네이버)

[화이트페이퍼=장하은 기자] 미국 제약사 얀센이 한미약품의 비만·당뇨 치료제(HM12525A) 권리를 반환했다는 소식에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한미약품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4일 2시 40분 현재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27.14% 하락한 30만2000원에 거래돼 52주 신저가를 경신중이다.

4일 하나금융투자는 권리반환에 따른 기업가치 하락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8만원에서 50만원으로 하향조정했고, 삼성증권은 기존 53만원에서 43만원으로 내렸다.

NH투자증권은 기존 58만원에서 53만원으로 내렸고, 미래에셋대우 목표주가를 기존 68만원에서 61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단기적인 주가 하락은 불가피하겠지만 하반기 주요 R&D 모멘텀에 기대를 걸어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이상 급락시 과매도 구간으로 판단되며 하반기 주요 R&D 모멘텀이 기대되므로 중장기 관점에서 매수를 권고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 롤론티스(호중구감소증) 미국 FDA 허가 재신청, HM15211(비만/NASH) 미국 1상 종료에 따른 기술 수출 등 다수의 R&D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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