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버는 실전투자법]"높은 이자" 믿고 거액 빌려줬다 낭패
[돈버는 실전투자법]"높은 이자" 믿고 거액 빌려줬다 낭패
  • 아이엠리치
  • 승인 2006.04.0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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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적인 활동의 실천

 내 삶을 가치있게할 수 있는 재무금액을 우리는 그 동안 저축이나 부동산 투자 등으로 준비했다. 그런데 이 두 가지 수단은 극단적으로 대치된다는 점이 흥미롭다.

 

우선 저축은 가장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고, 부동산은 위험하지만 수익률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그 중 저축을 통한 방법은 은행 금리가 10% 이상 유지되던 시절이나 적어도 물가 상승률 이상의 이자율이 지급되던 시점에는 가능했지만, 이미 물가상승률이 은행금리를 추월해 버린 상황에서 이 방법으로 자금을 준비하는 것은 세후 수익률을 감안하면 오히려 자산이 감소되는 영향을 받게 된다.

 

부동산에 대한 투자 역시 과거의 부동산 불패 신화가 무작정 지속되지 않을 수 있다는 현상들을 여러 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더구나 일본의 사례를 보면 장래의 중요한 자금을 부동산에만 의존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방법일 수 있다. 따라서 향후 재무적인 활동에는 투자에 대한 개념의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익이란 항상 위험과 상관 관계가 있다.

 

얼마 전 장인의 몇 명 남지 않은 친구 중 가장 가까운 친구가 사망했다. 과거 강단에 설 때부터 친구였으니까 40년지기 친구였고, 장모의 간병으로 외출이 불가능해진 최근 몇 년 동안은 전화로 매끼 식사까지 서로 확인할 정도로 가깝게 지내던 분이어서 장인의 충격은 매우 컸다. 그 친구의 부인이 남편 제자가 이자를 많이 준다는 말에 남편도 모르게 몇 억의 자금을 빌려 주었는데 그 제자가 행방불명이 되었고, 그 사실을 안 친구가 충격으로 쓰러 진 것이다.

 

그런데 그 친구는 면회 온 장인에게 그 돈을 받지 못해서 너무 원통하다는 말만을 반복하고 이틀 뒤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그 집에는 40이 넘은 자식이 미혼인 채로 같이 살고 있었다. 그런데 이 집의 경제권은 부인에게 있었고 부인은 자신의 판단대로 높은 이자를 준다는 제자의 꼬임에 넘어 가서 결국은 남편이 세상을 뜨는 원인을 만든 것이다.

 

수익이 높으면 위험이 많고, 위험이 없는 투자는 수익률이 낮다. 그래서 투자위험이 무서워 현금을 보유하고만 있다면 수익이 전혀 발생치 않을 것이고, 고리의 사채는 이자가 높을 수는 있지만 원금 손실에 대한 위험이 항상 존재한다.

 

그러나 위험을 적절하게 통제하면서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상품들이 있다면 이상적인 투자 수단이 될 것이다. 특히 필요로 하는 향후 인생의 목적자금을 충분히 준비하여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물가상승률 이상의 수익률은 확보될 수 있는 투자수단을 찾아야 한다.

[전기보 교보생명 상무] 참조 <최고의 인생 최고의 계획> (한스미디어. 2005)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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