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거래소, 포괄적 검사할 것... 4분기 예정”
금감원 “거래소, 포괄적 검사할 것... 4분기 예정”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06.1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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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와 범위는 금융위와 협의중
금감원이 거래소에 대한 검사를 오는 4분기 중에 실시하는 방안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금감원이 거래소에 대한 검사를 오는 4분기 중에 실시하는 방안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장하은 기자] 금융감독위원회가 한국거래소에 대해 올 하반기 검사를 벌일 예정이다. 이번 검사는 9년만으로 1분기에 한차례 무산된바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이 거래소에 대한 검사를 오는 4분기 중에 실시하는 방안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거래소의 여러 업무에 대한 검사로, 2010년 이후 9년만이다.

금감원은 올초 1분기에 거래소 검사를 계획했으나 금융위원회와 협의 과정에서 거리를 좁히지 못해 무산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거래소에 대한 검사에 반대하지 않는다며 “검사 시기나 범위를 다시 통보해 오면 협의해서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에서 다양한 부문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2010년 이후 거래소에 대한 금감원의 검사는 전산사고 등으로 부분 검사를 벌인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사전에 준비된 검사는 아니었다.

거래소는 기업의 상장과 퇴출, 시장감시, 매매 시스템 운영, 투자자 보호 등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 거래소는 2015년 공공기관에서 해제됐지만 여전히 정부의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는 공직 유관단체에 해당해 금융위가 요청하면 금감원이 검사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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