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현대로템의 신용등급이 잇따라 하향 조정되고 있다.
18일 나이스신용평가는 현대로템의 장기신용등급을 'A'에서 'A-'로, 단기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나이스신평은 "지난해 대규모 손실로 재무구조가 큰 폭으로 저하된 가운데 이익창출력 둔화와 운전자금 부담으로 중단기 재무안정성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영업손실 1962억원이 발생했으며, 올해 1분기 부채비율이 1년 만에 187.9%에서 268.6%로 치솟았다.
한국신용평가도 현대로템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내렸다. 등급 전망은 하향검토 대상에서 해제하고 '안정적'을 부여했다.
한신평은 "본원적인 수익창출력이 훼손됐으며 대규모 손실로 재무구조가 저하된 가운데 단기적으로 차입금 증가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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