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와 함께'...SK하이닉스, 공유인프라로 학자금 지원
'협력사와 함께'...SK하이닉스, 공유인프라로 학자금 지원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6.18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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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18일 수원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한 2019 상반기 세뮤니티(Semmunity) 워크샵에서 해피 패밀리(Happy Family)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18일 수원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한 2019 상반기 세뮤니티(Semmunity) 워크샵에서 해피 패밀리(Happy Family)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 (사진=SK하이닉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SK하이닉스가 자체 '공유 인프라' 사업을 통해 거둔 수익금 전액을 협력사 임직원의 자녀들을 위한 학자금으로 전달했다.

18일 SK하이닉스는 이날 경기도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해피 패밀리(Happy Family)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 분석측정장비 등 자사 보유 인프라를 협력사에서 저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공유 인프라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이 사업으로 3억여원의 수익을 얻었다.

SK하이닉스는 상반기 42개 협력사 임직원 자녀 75명에게 장학금으로 1억 3900만원을 전달하고, 나머지는 하반기에 지급할 예정이다.

학자금 지원 대상은 협력사 임직원 자녀 중 이공계 대학생 및 대학원생, 고등학생이다. 향후 협력사 인프라 사용이 늘어나면 지원금 규모도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전달식에서 신승국 SK하이닉스 전무는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며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자 공유 인프라 수익금 환원 제도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날 같은 장소에서 SK하이닉스는 '2019 상반기 세뮤니티(Semmunity) 워크숍'도 개최했다.

반도체(Semiconductor)와 커뮤니티(Community)의 합성어인 '세뮤니티'는 반도체 인재육성 방안 모색을 취지로 SK하이닉스와 협력사의 인사·교육 담당자들이 만든 모임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세미니티 워크숍을 정기 협의체로 발전시켜 향후 1조22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인 반도체 상생 클러스터의 공유 인프라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수렴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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