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 "네이버 목표주가↓...日 라인페이 사업 부진 영향"
KTB투자 "네이버 목표주가↓...日 라인페이 사업 부진 영향"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06.1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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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이 네이버에 대한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고 투자의견은 종전대로 ‘중립’으로 제시했다. (사진=연합뉴스)
KTB투자증권이 네이버에 대한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고 투자의견은 종전대로 ‘중립’으로 제시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장하은 기자] KTB투자증권이 네이버에 대한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고 투자의견은 종전대로 ‘중립’으로 제시했다.

KTB투자증권은 네이버가 일본 자회사 라인 페이 사업 부진으로 지분 가치가 하락했다고 18일 밝혔다.

KTB투자증권 이민아 연구원은 “라인의 간편 결제 서비스인 ‘라인페이’ 관련 마케팅 비용이 예상보다 늘어나고 있다”면서 “반면 일본 내 간편 결제 시장 침투는 지연되고 있어, 수익화까지는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라인은 현지 증시에서 연일 신저가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반영한 네이버의 주가도 KTB증권이 기존에 예상했던 박스권 범위(12~14만원) 하단을 이탈했다.

이 연구원은 네이버는 현재 다른 성장 모멘텀도 부재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국내 간편 결제 서비스 ‘네이버 페이’의 거래대금이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역시 수익화 방안으로는 역부족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연구원은 “네이버의 주가가 반등하기 위해서는 라인 페이의 본인 인증 가입자 및 거래대금 증가 추세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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