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손보, 유상증자 300억원 확정... ‘다른 투자 유치도 속도 낼 전망’
MG손보, 유상증자 300억원 확정... ‘다른 투자 유치도 속도 낼 전망’
  • 박재찬 기자
  • 승인 2019.06.14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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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보는 14일 이사회를 실질적 대주주인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유상증자 300억원을 증자하는 안건에 의결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박재찬 기자] MG손해보험가 유상증자 300억원을 확정했다.

MG손보는 14일 이사회를 실질적 대주주인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유상증자 300억원을 증자하는 안건에 의결했다.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명령’ 예고를 받은 MG손보가 300억원의 유상증자를 확정하면서, 그동안 난항을 겪던 다른 투자 유치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보험업계에서는 새마을금고에 이어 JC파트너스·리치앤코 등 외부 투자자들 역시 최대 1천억원의 자금을 MG손보에 투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증자가 이뤄지면 우리은행도 기존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하는 리파이낸싱을 실행, MG손보는 1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300억원 투자가 결정됐으니 다른 외부 투자자들도 순차적으로 증자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새마을금고의 투자 집행 시기, 다른 투자자들의 논의 일정 등은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6일 정례회의에서 MG손보에 대한 경영개선명령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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