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장하은 기자] 대신증권은 삼성전자가 폴더블폰(갤럭시 폴드)의 출하량 증가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14일 대신증권은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시장 확대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종전대로 매수와 5만원으로 유지했다.

대신증권 이수빈·박강호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별화를 시도하며 수익성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두 연구원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교체수유가 늘어나는 가운데 2021년부터는 폴더블폰 초기 모델에서 한 단계 발전한 볼륨 모델의 양산이 본격화하면서 1000만대 이상 출하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또 “최근 삼성전자의 폴더블폰(갤럭시 폴드)이 초기 내구성 문제로 출시가 지연됐지만, 빠른 출시보다 중요한 것은 폴더블폰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2020년까지 추가 개발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면 성공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폴더블폰 출하량이 증가하면 휴대폰에 들어가는 디스플레이 패널 면적도 증가한다. 때문에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생산·공급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수혜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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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은 기자 jhe910@whitepaper.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