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오늘 대우조선 현장실사 재시도...옥포조선소 '초긴장'
현대중공업, 오늘 대우조선 현장실사 재시도...옥포조선소 '초긴장'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6.1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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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시민단체가 8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정문 앞에서 현대중공업 밀실매각을 반대하며,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사진=연합뉴스)
거제 시민단체가 8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정문 앞에서 현대중공업 밀실매각을 반대하며,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현장실사를 재시도하면서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 내 전운이 감돌고 있다.

1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실사단은 이날 오전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다시 찾기로 했다.

실사단은 옥포조선소 방문에 앞서 인근 호텔에서 대우조선 경영진과 간담회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에 면담 의사를 미리 전달한 상태다.

그러나 노조는 여전히 대우조선 인수를 철회하지 않는 이상, 실사단과 만나지 않겠다고 밝혀 이번 면담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실사단 재방문 통보를 받은 대우조선해양 사측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에 시설보호 요청을 했다.

실사단은 오는 14일까지 대우조선해양 현장실사를 마무리하겠다는 게 목표다. 현장실사 첫날인 3일 두 차례 옥포조선소 진입을 시도했으나, 대우조선 노조와 지역 시민단체가 진입을 막아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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