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와돈]②탁재훈 아내, 장동건도 재테크자문
[스타와돈]②탁재훈 아내, 장동건도 재테크자문
  • 아이엠리치
  • 승인 2006.03.31 1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타와돈]②탁재훈 아내, 장동건도 재테크자문

 

가수, MC와 영화배우로 연예계 팔방미인으로 인정받고 있는 탁재훈(38)은 금융 재테크에 관한 어두운 기억이 있다.

 

지난 98년 컨츄리꼬꼬 1집의 성공 후 어렵게 마련한 수입 8000만원을 주식에 투자했다가 큰 손해를 본 것. 결혼 전 큰 돈을 벌 목적으로 주식에 손을 댔다가 낭패를 당한 셈이다.

 

대부분의 금융소비자들은 기본적인 금융지식조차 없거나 수준이 매우 낮은 '금융문맹(financial illiteracy)' 상태에서 금융상품 투자에 노후를 맡기는 위험을 감수한다. 

 

더구나 일밖에 모르던 탁재훈이 남의 말만 듣고 땀흘려 번 거액을 날린 뒤 얻은 교훈은 '원칙에 충실한 투자'라는 만고의 진리.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아버지와 김치전문 생산업체 사주인 장인을 둔 탁재훈이지만 실제 그의 재테크 선생은 바로 '소율이 엄마' 부인 이효림씨다. 

 

톱스타 장동건도 '형수'에게 전화를 걸어 재테크 상담을 받을 정도. 탁재훈은 주식투자 실패 후 부인의 충고를 듣고 2002년 서울 이촌동 삼성리버스위트 85평형을 매입했다. 2004년 10억 2600만원이었던 아파트 시가는 1년후 13억 2700만원으로 올랐고 부동산 투자의 힘을 새삼 실감했다.

 

사실 탁재훈의 목돈마련 재테크는 주식도 부동산도 아닌 알뜰한 저축이다. 컨츄리꼬꼬로 유명해지기 전까지 공사판과 옷가게 식당 등에서 고생했던 시절의 검소한 생활 습관이 몸에 배어 2002년 저축의 날에 대통령 표창까지 받았을 정도다. 연 1~2억원짜리 정기적금을 들고 만기가 되면 부인이 직접 부동산에 투자한다.

 

탁재훈은 2004년말 실내장식에만 5억원을 투자해 서울 송파구에 250평 규모의 고급 고기집을 열어 부인이 직접 경영하고 있다. 또 외국인학교 입지가 전망되는 서울 한남동에 한옥에 관심을 두고 있다.

 

호텔 경영을 꿈꾸는 부인 이씨는 경기도 광주에 99채의 한옥형 호텔 건립이 목표다. 또 중국 상하이 국제학교나 사립학교에 자녀를 위한 교육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 교육목표와 맞물려 해외부동산 투자에도 눈돌리고 있다.

 

남편의 절약노하우와 아내의 부동산 재테크 실력이 시너지 효과가 낳은 탁재훈 부부의 자산관리 성과는 일반인도 참고할 만한 사례다.

 

(사진 = 영화 '가문의 위기2'에 출연했던 탁재훈) [아이엠리치 강지훈 기자]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