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찬 기자의 영화 속 보험] 영화 ‘악인전’과 자동차 접촉사고 대처법
[박재찬 기자의 영화 속 보험] 영화 ‘악인전’과 자동차 접촉사고 대처법
  • 박재찬 기자
  • 승인 2019.05.3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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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예측하기 힘든 자동차 사고 가해자 100% 과실 적용
영화 ‘악인전’, 배우들의 기싸움과 빠른 전개가 매력적인 작품
영화 ‘악인전’은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힘을 합친 조직폭력배 보스와 강력반 형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진=영화 '악인전')

영화 ‘악인전’은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힘을 합친 조직폭력배 보스와 강력반 형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 ‘악인전’은 중부권을 장악한 조직폭력배 보스 장동수(마동석)가 접촉사고를 가장해 살인을 저지르는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김성규)에게 우연히 공격당하면서 시작된다. 연쇄살인 범인잡기에 혈안된 강력반 미친개 정태석(김무열)은 수사 중 장동수가 연쇄살인마의 공격을 받은 사실을 알게된다. 조직폭력배 보스가 연쇄살인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이자 목격자가 된 것이다. 복수의 화신이 된 장동수와 범인을 잡고 싶어 분노한 형사 정태석은 연쇄살인범이라는 하나의 목적을 두고 손을 잡는다. 장동수와 정태석은 먼저 연쇄살인범을 잡는 사람이 각자의 방식으로 심판하기로 한다.

영화 ‘악인전’에서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는 고의로 자동차 접촉사고를 내고 피해자에게 접근한다. 경미한 자동차 접촉사고 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우선 자동차 접촉사고 시 2차 사고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접촉사고시 비상등을 켜두고 사고차량으로부터 주간 100m, 야간 200m 이상 뒤쪽에 삼각대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삼각지를 설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무리하게 삼각대를 설치하는 것보다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고 최소한의 수신호만 해야한다. 2차 사고 방지 조취를 했다면 보험사나 필요에 따라서는 경찰에 신고하고 가능한 범위에서 증거를 확보하는 것도 추천한다. 특히 상대차량의 블랙박스 유무와 사고현장의 사진을 저장하는 것이 좋다.

자동차 접촉사고 시 보험사를 통해 처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경미한 접촉사고 시 보험처리 대신 운전자들끼리 금전적인 보상을 약속하거나 연락처만 주고 받고 해결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약속과 다르게 보상을 안하거나 느닷없이 뺑소니로 경찰에 신고하는 경우가 있어 사고내용을 정확하게 기록하고, 가능하면 녹취 등의 자료를 남기는 방법도 좋다.

보험사가 처리하더라도 자동차 접촉사고 시 가장 논란이 되는 것은 차량 간의 과실비율이다. 그 동안 손해보험사들은 피할 수 없는 자동차 사고라도 피해자에게도 일부 과실이 있다고 관행적으로 판단해왔다. 지난 30일부터 ‘자동차 사고 과실비율 인정기준’이 시행돼 예측하기 힘든 자동차 사고에 대해 가해자의 100% 과실을 적용한다. ‘자동차 사고 과실비율 인정기준’ 시행으로 가해자의 일방과실로 인정하는 기준이 신설됐고, 일부 과실비율도 변경됐다. 이번 과실비율 인정기준이 시행으로 앞으로 자동차 접촉사고 시 과실비율 논란은 감소할 전망이다.

영화 ‘악인전’은 배우들의 기싸움과 빠른 전개가 매력적인 작품이다. 배우 마동석의 이미 알고 있는 매력과 배우 김무열의 변신과 배우 김성규의 새로운 매력을 감상 할 수 있는 작품이다. 특히 영화 ‘범죄도시’에 이어 ‘킹덤’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배우 김성규는 이번 영화에서 10kg을 감량하며 연쇄살인마로 미친 존재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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