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지분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히자, 한진칼의 우선주 한진칼우가 하락세로 마감했다.
29일 한진칼우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4.75% 내린 5만4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6.33% 떨어진 5만3300원에 거래돼기도 했다.
한진칼 보통주는 상승과 하락을 오간 끝에 1.27% 하락한 4만2600원에 장을 마쳤다.
앞서, 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 그레이스홀딩스는 한진칼의 주식 지분을 14.98%에서 15.98로 늘렸다고 전날 공시했다.
한진칼의 2대 주주인 KCGI 측이 최대주주인 고 조양호 한진그룹 전 회장(17.84%)과의 지분 격차가 2%포인트로 좁혀지자, 증권가에서는 한진그룹에 대한 KCGI의 압박이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KCGI는 지난해 11월 한진칼 지분 9%를 확보해 2대 주주에 오른 이후 6개월여 만에 지분을 7%가량 추가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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