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GBC, 건축허가 마무리 단계...연내 착공 ‘성큼’
현대차그룹 GBC, 건축허가 마무리 단계...연내 착공 ‘성큼’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5.2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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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의 GBC는 서울 강남 삼성동 167번지 일대 지하 7층, 최고 105층의 연면적 91.2만㎡ 규모로 업무시설 및 관광휴게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GBC는 서울 강남 삼성동 167번지 일대 지하 7층~최고 105층, 연면적 92만6000㎡ 규모로 지어진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초고층 신사옥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건축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23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강남구 영동대로 512번지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현대차 GBC 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GBC 개발부지 건은 2016년 9월2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마쳤으나 건축허가 시까지 고시가 유보된 사항이다.

2017년 4월 감사원은 서울시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 법령에 따라 지침을 개정할 것을 시에 통보했고, 시는 이번 심의에 변경된 내용을 반영했다. 서울시는 개정된 지침에 따라 전시장, 컨벤션 및 공연장 등의 민간소유 시설을 공공기여에서 제외하고, 용적률체계 형식을 일원화했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6월 중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고시한 후 건축허가와 굴토·구조 심의 등 착공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남은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는 데 1∼2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올해 1월 서울시는 GBC 조기 착공을 위해 최대 8개월이 걸리는 인허가 처리 기간을 5개월 내로 줄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현대차가 신청한 건축허가와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병행해왔다.

GBC는 서울시 인허가 절차를 거쳐 이르면 연내 착공해 오는 2023년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167번지 일대 옛 한전부지에 조성되는 GBC는 지하 7층, 최고 105층 규모로, 연면적만 92만6000㎡에 달한다. 국내 최고층인 123층 롯데월드타워보다 층수는 낮지만, 높이가 569m로 14m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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