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그룹 중 자산증가율 1위 CJ그룹...SK·롯데 ‘톱3’
10대 그룹 중 자산증가율 1위 CJ그룹...SK·롯데 ‘톱3’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5.2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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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이 1년 전보다 자산총액을 32.99% 늘리며 10대 그룹 중 자산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
1년 전보다 자산총액을 32.99% 늘린 CJ그룹이 10대 그룹 중 자산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최근 1년간 10대 그룹 중 자산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CJ그룹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정보 서비스기관 인포맥스가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지정된 10대 그룹 계열 상장사의 1분기 말 별도기준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년 전 대비 자산총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CJ그룹이었다.

CJ그룹은 1년 만에 자산규모를 32.99% 늘렸다. 지난해 미국 물류업체 DSC로지스틱스와 미국 냉동식품회사 슈완스를 인수하면서 사업을 확대한 영향이다.

SK그룹과 롯데그룹이 각각 17.82%, 16.31%의 증가율을 보이며 2·3위를 기록했다. SK그룹은 SK네트웍스가 AJ렌터카를 인수해 계열사로 편입하면서 자산 규모가 늘었고, 롯데그룹은 지주회사 체제 전환으로 몸집을 키운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한진(9.65%), KT(9.21%), LG(7.09%) 등이 뒤를 이었다.

그 외 자산 순위 11∼30대 그룹 가운데서는 효성(807.88%)과 HDC(645.63%), 금호아시아나(38.65%), 하림(15.13%), 신세계(11.14%) 등 그룹의 자산 증가율이 높았다.

효성, HDC는 롯데와 마찬가지로 지주회사 체제 개편 등의 영향으로 자산 변동 폭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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