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가격 5개월째 내림세...서울은 낙폭 주춤
전국 주택가격 5개월째 내림세...서울은 낙폭 주춤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4.3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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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전국 주택 종합 매매가격은 3월 대비 0.21% 하락하며 지난달(-0.16%)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사진=한국감정원)
4월 전국 주택 종합 매매가격은 3월 대비 0.21% 하락하며 지난달(-0.16%)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사진=한국감정원)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전국 주택가격이 5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30일 한국감정원은 이달 전국의 주택종합 매매가격 변동률은 –0.2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0.16%)보다 낙폭이 확대된 것으로, 5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이다.

이는 정부의 대출규제 등으로 매수세가 위축된 데다가, 지난해 주택가격이 단기 급등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소폭 빠진 영향이다.

수도권의 주택가격은 지난달 –0.18%에서 이달 0.23%로 하락폭이 확대됐고, 같은 기간 지방도 –0.14%에서 -0.18%로 낙폭이 커졌다.

서울의 경우에는 강남권을 중심으로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0.22%에서 –0.18%로 낙폭이 줄었다.

강남권에서는 강동구가 신규 입주물량이 많아지면서 –0.64%를 기록했지만, 강남구와 송파구가 하락폭이 줄어든 각각 -0.23%, –0.15%를 보였다.

그 외 양천구(-0.41%)는 재건축 및 대단지 아파트 매물 증가로, 성동구(-0.31%), 노원구(-0.30%) 등도 투자수요 많았던 단지 위주로 급매물 누적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유형별로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0.31%에서 –0.41%로 낙폭이 커졌으나, 연립주택은 –0.10%에서 –0.07%로 하락세가 다소 진정됐다. 단독주택은 유일하게 지난달 0.23%에서 0.24%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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