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일자리, 공장 투자규모 7000억→5700억원으로 축소
광주형 일자리, 공장 투자규모 7000억→5700억원으로 축소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4.2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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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올해 하반기 현대자동차의 완성차공장을 착공해 오는 2021년 하반기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사진=광주광역시)
광주시는 올해 하반기 현대자동차의 완성차공장을 착공해 오는 2021년 하반기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사진=광주광역시)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광주형 일자리의 첫 모델인 '완성차공장 합작법인'의 투자 규모가 애초 7000억원보다 줄어든 5754억원으로 대폭 축소됐다.

29일 광주시는 이날 광주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설립 관련 간담회'에 참석해 광주형 일자리의 첫 사업인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설립사업'의 계획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광주시는 투자 수익성 제고와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유연성, 디지털화, 친환경 등 3가지 콘셉트를 기초로 공장을 설계하면서 애초 7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진 사업비를 5754억원으로 조정해 구체화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장건설 부지 면적을 19만평에서 18만3000평으로 축소하는 등 전체 투자 규모가 줄었으며, 광주시(590억→483억원)와 현대차(530억→437억원)의 투자금액도 하향 조정됐다.

다만, 광주시(21%)와 현대차(19%)의 지분율에는 변화가 없고 기존에 협약한 고용인원과 생산능력(10만대) 등은 그대로 유지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투자협약 당시 총론적 입장에서 산출한 투자 규모가 세부적인 사업계획 과정에서 수익성과 지속가능성, 사업의 확장성 등을 고려해 축소 조정됐다"며 "올 상반기 투자유치와 법인설립에 이어 하반기 공장 착공 등 일정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오는 6월 말까지 투자유치를 마무리하고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오는 하반기 완성차 공장을 착공해 2021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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