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수도권 2.8만 가구 분양...‘래미안 라클래시‘ 등 알짜단지 속속
내달 수도권 2.8만 가구 분양...‘래미안 라클래시‘ 등 알짜단지 속속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4.2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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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 전국 총 4만642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며, 이 중 60.5%를 차지하는 2만8000여가구는 수도권 분양물량이다. (사진=부동산인포)
5월 전국 분양물량은 총 4만6427가구로, 이 중 60.5%를 차지하는 2만8099가구는 수도권에서 분양될 예정이다. (사진=부동산인포)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다음 달 수도권 알짜물량이 나오면서 분양시장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를 전망이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내달 전국에서 총 4만642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만8269가구보다 1.6배가량 많은 물량으로, 건설사들이 연초 계획했던 물량을 연기하면서 다음 달에 분양물량이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 중 수도권의 분양 예정물량이 총 2만899가구로 전체의 60.5%를 차지하고 있다. 이 역시 작년 같은 달(1만1348가구)보다 2.5배 증가한 수준이다.

지방광역시 분양 예정물량은 1만700여가구로 작년 동월 대비 48%가량 증가했으나, 지방시도는 7616가구로 1년 전보다 21%가량 줄어들었다.

특히, 서울 강남·과천 등지의 재건축 알짜물량이 분양에 속속 나서면서 예비청약자들의 발길이 분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달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라클래시'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679가구 중 11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같은 달 대우건설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 사당3구역에 '이수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을 분양한다. 총 514가구 중 15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GS건설은 과천지식정보타운에 '과천제이드자이' 647가구를 다음 달 분양하며, 과천 주공6단지 재건축 아파트도 같은 달 분양에 나선다.

대림산업은 경기도 성남시 금광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총 5320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이 중 2329가구가 일반분양이다.

다만, 최근 들어 분양가 규제가 까다로워져 이달 예정된 물량이 계획대로 분양일정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2∼3년전에 비해 규제가 강화된 상황이기 때문에 계획대로 물량을 쏟아내긴 쉽지 않을 전망"이라면서 "특히 규제지역들을 중심으로 분양가 규제가 깐깐해진 만큼 잦은 일정 변경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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