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차 출시로 실적 개선...1분기 영업익 21% 급증
현대차, 신차 출시로 실적 개선...1분기 영업익 21% 급증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9.04.2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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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신차 출시로 실적이 개선되면서 올해 1분기 및 올해 전체 영업이익이 크게 급증할 전망이다. (사진=네이버증권)
현대자동차가 신차 출시로 실적이 개선되면서 올해 1분기 및 올해 전체 영업이익이 크게 급증할 전망이다. (사진=네이버증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신차 출시로 실적이 개선되면서 올해 1분기 및 올해 전체 영업이익이 크게 급증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지난 24일 전날 1분기 매출액이 24조원, 영업이익 824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 21%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회사는 초기 신차 효과로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현대차의 내수시장 판매·점유율은 6개월 연속 증가하고 미국시장에서도 판매와 점유율이 각각 8개월, 5개월째 증가세다. 미국시장 대당 인센티브는 7개월 연속 감소했다. 환율 조건도 양호한 편이다.

이에 대해 김준성 메리츠종금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지난해 4분기 이후 새로운 신차 사이클 개시로 가동률 상승과 인센티브 감소 기조가 시작됐다”며 “기업간거래(B2B) 사업구조의 부품업체는 지난해 4분기 즉시 실적이 개선됐고 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 사업구조의 현대차는 재고 규모 만큼 미실현손익이 후행 반영돼 1분기 실적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1% 증가한 4조14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원가율 회복과 금융 사업 정상화를 감안할 때 이익 눈높이의 상승은 기업가치 개선의 선결 조건”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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