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인수전, 한화그룹 불참...하나금융 유력 “주가 하락 시 매수 필요”
롯데카드 인수전, 한화그룹 불참...하나금융 유력 “주가 하락 시 매수 필요”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9.04.22 0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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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인수전에 한화그룹이 불참하면서, 하나금융지주가 유력한 인수 후보로 떠올라 주가가 하락할 경우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네이버증권)
롯데카드 인수전에 한화그룹이 불참하면서, 하나금융지주가 유력한 인수 후보로 떠올라 주가가 하락할 경우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네이버증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롯데카드 인수전에 한화그룹이 불참하면서, 하나금융지주가 유력한 인수 후보로 떠올라 주가가 하락할 경우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은경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경험적으로 은행 지주사의 비은행 금융사 인수·합병(M&A)은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인수 자금에 대한 적정성, 자기자본이익률(ROE) 희석 가능성 등이 불거지기 때문에 인수가 마무리되는 시점에는 염가매수차익 발생, 그룹 시너지 제고 및 이익체력 개선 등이 부각되며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은 연구원은 "롯데카드의 낮은 ROE와 카드산업에 대한 규제 강도가 투자자들에겐 불편할 수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그룹의 자본 효율성을 높이고 성장성을 확보할 길은 M&A 뿐"이라고 강조했다.

하나금융지주는 1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 연구원은 "1분기 지배주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8% 감소한 5560억원을 기록했다"며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직전 분기 대비 0.01%포인트 내려 시중금리 하락, 예대율 압박을 이겨내며 방어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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