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금호 아시아나항공 매각 '조회공시' 요구...주가는 폭등
거래소, 금호 아시아나항공 매각 '조회공시' 요구...주가는 폭등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9.04.15 1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시아나항공의 매각과 관련해 한국거래소가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사진=네이버증권)
아시아나항공의 매각과 관련해 한국거래소가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사진=네이버증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매각과 관련해 한국거래소가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15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날 아시아나항공에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 추진설을 확인하기 위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거래소는 또 금호산업에 대해서도 아시아나항공 지분 매각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이날 아시아나항공은 매각설이 커지면서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9시30분 기준 전거래일에 비해 26,79% 폭등한 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은 회사가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 33.47%를 매각하는 내용을 담은 자구계획 수정안을 안건으로 올려 의결한 뒤 채권단에 공식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금호는 지난 9일 아시아나항공 자구계획을 채권단에 내면서 5000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하지만 채권단은 박삼구 전 회장 일가의 사재 출연, 유상증자 등 실질적인 방안이 빠졌다며 금호측의 제안을 거부했다. 

박 전 회장 일가가 더 내놓을 사재가 사실상 없는데다 아시아나항공이 증자 등을 통해 자력으로 자본을 확충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