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우리카드가 국내 여신전문금융사 최초로 1천억원 규모의 원화 사회적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12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이번 채권은 사회적 책임투자(SRI)에 관심 있는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발행됐다. 조달된 자금은 영세·중소 가맹점에 카드결제대금을 지급하는 데 사용된다.
우리카드는 이번 사회적 채권을 발행하기 위해 국제자본시장협회(ICMA)의 가이드라인인 '사회적 채권 기준'에 부합하는 내부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해당 기관으로부터 검증보고서를 취득했다.
우리카드는 확보한 재원을 국제지침에 맞게 자영업자 및 사회취약 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에 한해 사용할 계획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향후에도 사회문제 해결과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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