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올해 미국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차량호출 업체 우버가 상장에 나선다.
10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버는 이르면 오는 11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등록을 하고, 오는 29일부터 투자자를 상대로 로드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우버는 이번 상장을 통해 100억 달러(약 11조4000억원)의 자금을 신규 조달할 계획이다.
우버 주식은 다음 달 초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될 전망이다. 우버가 SEC에 상장을 신청하면 회계장부와 경영실적 등의 정보가 공개된다.
현재 우버는 지난달 나스닥에 상장한 경쟁업체 리프트의 선례를 참고해 상장 후 자사의 기업가치가 900억∼1000억 달러(약 102조6000억∼114조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상장후 우버의 시가총액이 1200억 달러(약 136조원)에 달할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차량공유 업계 1위인 우버는 올해 미국 증시에 상장할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중 최대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09년 서비스를 시작한 우버는 10년 만에 기업가치 100조원을 돌파했으며, 현재 전세계 63개국, 600여개 도시에 진출해있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