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삼성SDI 배터리 탑재 전기차, 中 보조금 대상 가능성 높아져
LG화학·삼성SDI 배터리 탑재 전기차, 中 보조금 대상 가능성 높아져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4.0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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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LG화학이 1조2000억원을 투입해 중국 난징 배터리 공장을 증설하기로 했다. (사진=LG화학)
올해 1월 LG화학이 1조2000억원을 투입해 중국 난징 배터리 공장을 증설하기로 했다. (사진=LG화학)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국내 전기차 배터리 업체의 중국 진출에 ‘청신호’가 켜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LG화학과 삼성SDI의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자동차가 중국에서 보조금 지급의 전 단계인 형식승인을 통과했다.

9일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이날 홈페이지에 제318차 형식승인 통과 자동차 목록을 게재했다.

중국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대상인 친환경차 추천 목록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일단 형식승인을 통과해야 한다.

이날 형식승인을 통과한 자동차에는 LG화학이 배터리를 공급하는 둥펑르노자동차의 전기차 4종과 삼성SDI의 배터리가 탑재된 충칭진캉자동차의 전기차 1종이 포함됐다. 둥펑르노와 충칭진캉이 각각 해당 모델에 대해 보조금을 신청하면 다음 달 최종 결과가 나오게 된다.

내달 국내산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에 보조금 지급안이 확정되면, 국내 제조업체의 중국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앞서, 2016년 6월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중국 내 전기차 배터리 공급업체 대상 인증 제도인 '전기차 배터리 모범 규준 인증'에서 모두 인증에 실패해 중국 시장 진출이 잠정 중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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