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기아차, 하반기 ‘신차효과’로 실적 개선 전망”
하나금투 “기아차, 하반기 ‘신차효과’로 실적 개선 전망”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4.0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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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국내에서 5월 K7 F/L(부분변경), 7월 소형 SUV 신차 SP2, 9월 모하비 F/L, 10월 신형 K5 등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기아차는 국내에서 5월 K7 F/L(부분변경), 7월 소형 SUV 신차 SP2, 9월 모하비 F/L, 10월 신형 K5 등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기아차가 잇따른 신차 투입으로 하반기부터 한국과 미국에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3000원으로 올렸다.

5일 송선재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 자체는 시장 기대치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2017년 일회성으로 반영됐던 통상임금 비용 중 약 1200억원이 환입돼 수치상 양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그러면서 "현재 자동차 시장은 글로벌 수요의 저성장 속에서 신차 사이클에 기반한 점유율의 등락이 이뤄지고 있다"며 "기아차는 올해 다수의 신차를 투입하고 9월에 인도 공장을 완공하는 등 상승 사이클이 시작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기아차는 국내에서 5월 K7 F/L(부분변경), 7월 소형 SUV 신차 SP2, 9월 모하비 F/L, 10월 신형 K5 등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고 미국에서도 신형 소울, 텔루라이드 출시에 이어 하반기 쏘렌토 F/L이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송 연구원은 "인도 공장이 2020년부터 본격 생산에 나서는 반면 판매가 부진한 중국에서는 2분기 이후 1공장을 가동 중단하는 등 비용 절감이 예정돼있어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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