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부동산리츠 최근 수익률 15% ‘고공행진’...지금이 투자 적기
해외부동산리츠 최근 수익률 15% ‘고공행진’...지금이 투자 적기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9.04.04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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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리츠부동산펀드, 경기 너무 나쁘지도 좋지도 않아 금리 인상 미룬 지금이 타이밍
해외 부동산 리츠 펀드가 최근 3개월간에만 최고 14~16% 정도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글로벌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는 것 아니냐는 관심도 커진다. (사진=픽사베이)
해외 부동산 리츠 펀드가 최근 3개월간에만 최고 14~16% 정도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글로벌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는 것 아니냐는 관심도 커진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해외 부동산 리츠가 최근 3개월간에만 최고 14~16% 정도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글로벌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는 것 아니냐며 관심도 커지고 있다.

부동산 리츠는 그 나라 경기가 너무 좋지도, 너무 나쁘지도 않을 때 투자하기에 적절하며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을 미룬 지금이 부동산 리츠를 사기에 최적기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물론 운용사나 전문가 개인의 운용 능력도 중요하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리츠 부동산’이란 키워드가 삽입된 펀드들의 근래 3개월 수익률이 높아 눈길을 끈다.

‘글로벌 리츠 부동산’이란 키워드가 삽입된 펀드들의 근래 3개월 수익률이 높아 눈길을 끈다. (표=화이트페이퍼)
‘글로벌 리츠 부동산’이란 키워드가 삽입된 펀드들의 근래 3개월 수익률이 높아 눈길을 끈다. (표=화이트페이퍼)

신한BNP파리자산운용의 탑스글로벌리츠부동산투자신탁제1호 [재간접형] 펀드는 해당 기간 16.36%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미국리츠부동산자투자신탁1호(파생재간접형)종류C-Pe 펀드 역시 3개월간 15.56%를 나타냈다. 한화자산운용의 한화글로벌리츠부동산자투자신탁(리츠-재간접형) 펀드는 14.27%를, 하나UBS자산운용의 글로벌리츠부동산투자신탁 [재간접형] 펀드는 14.07%다.

신한BNP파리자산운용의 ‘탑스글로벌리츠부동산펀드’의 경우 CK Asset Holdings Ltd에 5.17% 비중, Simon Property Group Inc에 4.52%, Mitsui Fudosan Co Ltd에 4.23%, Prologis Inc에 3.61%, Unibail-Rodamco-Westfield에 3.58% 비중을 담고 있다.

리츠는 부동산투자신탁으로, 소액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자본·지분에 투자해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회사나 투자신탁으로 증권의 뮤추얼펀드와 유사하여 '부동산 뮤추얼펀드'라고도 한다. 리츠는 부동산을 개발하고 이를 임대 수익을 얻거나 기존에 헐값에 팔고 그런 운용해서 개인투자자들한테 90% 이상 배당하게 돼 있는 구조다.

경기가 너무 나쁘지도 너무 좋지도 않은 지금이 투자 적기라는 관측이다.

김형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경기가 안 좋은 것도 아니고 너무 좋아서 연준이 금리를 가파르게 올리는 구간도 아니다”라며 “리츠 입장에서도 금리 정체로 임대수익에 이자비용이 늘지 않아 현재 구간이 리츠를 사기에 좋은 골디락스”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가 경제 상황마다 달라 이를 잘 아는 분석과 전문 능력이 필요해 운용사를 잘 선정할 필요도 있다. 가령 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일본의 호텔 부동산 경기는 예약손님들로 호황을 이루고 있다.

이에 대해 김형근 연구원은 “부동산, 주식, 나라마다 경제 상황이 달라서 금리도 다르고 부동산 정책이 달라 이를 알고 있어야 리츠사 포트폴리오에 선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글로벌 리츠는 미국 비중 70% 일본, 호주, 캐나다가 각각 5~6%, 유럽이 10% 정도 되며, 나라마다 달라 섹터별로 잘 파악해 투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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