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교통안전국, 현대·기아차 300만대 화재위험 조사
美 교통안전국, 현대·기아차 300만대 화재위험 조사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4.0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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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이 현대·기아차의 차량 화재 논란과 관련해 안전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이 현대·기아차의 차량 화재 논란과 관련해 안전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현대·기아차의 차량 화재 논란과 관련해 안전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NHTSA는 충돌사고가 아닌 차량 화재를 일으킨 현대·기아차에 대해 차량 300만대를 대상으로 안전결함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비영리 소비자단체 자동차안전센터(CAS)의 청원에 따른 것이다.

제이슨 르빈 CAS 국장은 "이번 조사가 현대·기아차의 신속한 리콜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면서 "조사 확대 자체가 차량 소유자들 보호할 수 없으며 효과적인 수리로 이어질 수 있는 리콜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2015년 이후 엔진 화재 위험과 관련해 230만대 이상의 차량을 리콜했는데, 이번 조사는 엔진 화재 위험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대·기아차는 이 기간 미국에서 세타2 엔진을 장착한 쏘나타, 싼타페, 옵티마, 쏘렌토, 스포티지 등에 대해 리콜 조치한 바 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지난해 11월에는 미 연방검찰이 현대·기아차의 엔진결함 관련 리콜이 적절했는지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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