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지난해 총 18억22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포스코는 이날 공시한 사업보고서를 통해 최 회장의 직급 및 역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급여로 1~3월에 각 4680만원, 8~12월에 6760만원 등 4억78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상여금은 6억9300만원, 기타 근로소득 450만원, 퇴직소득 6억4600만원을 포함해 총 18억2200만원이 지급됐다.
최 회장은 지난해 3월 포스코켐텍 사장에서 퇴임 후 7월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됐다. 이에 따라 보수 총액에는 3월 사장 퇴임시 지급된 퇴직금 6억4600만원이 포함돼 있다.
포스코는 회계연도의 경영성과 평가결과에 따라 성과연봉을 지급할 수 있도록 돼 있다. 포스코의 작년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9% 증가한 5조5426억원으로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작년 7월 퇴임한 권오준 전 회장은 50억6800만원을 받았으며, 이 중 퇴직금은 31억6600만원이다. 권 전 회장의 2017년 연봉은 24억7300만원이었다.
오인환 사장은 12억5200만원, 장인화 사장은 11억800만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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