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BMW코리아가 한상윤 사장을 새 수장으로 임명하면서 세대교체를 단행한다. 지난 20년간 수장 자리를 지켰던 김효준 회장은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1일 BMW그룹 코리아는 신임 대표이사에 한상윤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기존 대표이사인 김효준 회장은 그간 보여준 리더십과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회장직을 계속 수행하기로 했다.
신임 한상윤 대표이사는 한국에서 세일즈, 마케팅, 미니(MINI) 총괄을 거쳤고 2016년 BMW 말레이시아 대표를 역임했다. 한상윤 사장은 지난해부터 사장 역할을 맡아 1년간 대표이사직 승계를 위한 준비를 진행해왔다.
김효준 회장은 1995년 BMW 그룹 코리아 설립 당시 최고재무책임자(CFO)로 근무를 시작했으며, 2000년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후 20년 가까이 BMW 그룹 코리아를 이끌어왔다.
헨드릭 본 퀸하임 BMW그룹 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은 "김효준 회장은 앞으로도 회장직을 계속 수행하면서 그간 쌓아온 경영 노하우를 공유해 나갈 것"이라며 "한상윤 신임 대표이사와 더욱 밀접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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