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희망홀씨 대출, 2년 연속 목표치 크게 웃돌아
새희망홀씨 대출, 2년 연속 목표치 크게 웃돌아
  • 박재찬 기자
  • 승인 2019.03.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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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시중 은행들의 새희망홀씨 대출액이 지난 2017년은 물론 올해 목표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박재찬 기자] 지난해 시중 은행들의 새희망홀씨 대출액이 지난 2017년은 물론 올해 목표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새희망홀씨 대출액은 3조6612억원으로 전년(2조9991억원) 대비 6621억원 증가했다.

새희망홀씨는 ‘연 소득 3500만원 이하’ 또는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이면서 연 소득이 4500만원 이하’인 사람에게 연 10.5% 이하 금리로 최대 3000만원까지 빌려주는 은행권 서민금융상품이다.

지난해 목표치 3조3005억원의 110.9% 수준이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 6355억원, KEB하나은행 6234억원, 우리은행 6035억원, 국민은행 5977억원, 기업은행 3602억원, 농협 3250억원 순으로 많았다. 지난해 목표액 대비 대출액 비율을 보면 전북은행이 298.7%로 가장 높았고 기업은행 133.4%, 씨티은행 130.8%, 우리은행 113.9%, KEB하나은행 113.3%, 신한은행 111.5%, 제주은행 110.8%, 농협은행 101.6%, 국민은행 101.3% 순이었다.

평균금리(신규취급분)는 지난해 12월 기준 7.67%로 전년 동월 대비 0.19%포인트 하락했다. 연체율은 2.58%로 1년 전보다 0.25%포인트 올랐다. 금감원은 올해 새희망홀씨 공급목표를 지난해와 동일한 3조3000억원으로 잡았다. 각 은행도 지난해 취급실적과 영업이익 등을 고려해 자체적으로 올해 공급 목표액을 결정했다.

금감원은 “올해도 공급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새희망홀씨는 가까운 은행 영업점을 찾거나 은행 전화 상담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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