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위, 최정호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28일 다시 논의
국토위, 최정호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28일 다시 논의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3.2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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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논의하기 위해 26일 열릴 예정이던 국토위 전체회의는 자유한국당 불참으로 불발됐다. (사진=연합뉴스)
최정호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논의를 위한 국토위 전체회의는 26일 자유한국당 불참으로 불발됐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오는 28일로 미뤄졌다.

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었지만,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회의가 무산됐다.

한국당 간사인 박덕흠 의원은 "청문회에서 최 후보자에 대한 지적 사항이 적지 않았고, 내부적으로 부적격이라는 의견도 있다"며 "당내 의견을 교환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오늘 회의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위는 오는 28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청문보고서 채택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간사 윤관석 의원은 "한국당에서 청문보고서 채택은 당 내부 논의를 좀 더 거치고, 다른 청문회 일정도 보겠다"며 "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회의는 오는 28일 오전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최근 불거진 최 후보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두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전날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최 후보자의 다주택 보유가 '실거주' 목적이었기 때문에 투기가 아니라고 엄호하는 한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당 의원들은 최 후보자가 소유했던 2주택 1분양권 모두 투기 지역과 연관돼 실거주로 보기 어렵다며 몰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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